대속죄일은 성력 7월 곧 「에다님월」(왕상8:2) 10일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년동안 지은 죄를 속하는 날이다. 이 날에 대제사장이 둘째 장막인 지성소에 들어가 자기와 백성들의 모든 죄를 위하여 속죄 제물의 피로 정결케한 후 분향하는 예식이 있으니(레16:29~30, 히9:7) 여호와께서 이 절기를 정하심은 모세가 두 번째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가 40일만에 십계명을 받아 가지고 내려오던 그 날을 택하여(출34:28~29) 한 규례를 삼아 백성의 죄사함을 받는 대속죄일을 정하여 대대토록 이 날을 기억하게 하신 것이다.(레16:30~34, 23:27~31)
그런고로 십계명을 받은 그 날을 택하사 십계명을 둔 지성소에 들어가는 예식이 대대로 있게 하신 것이다. 해마다 대제사장은 자기와 백성들의 죄를 위하여 황소와 수염소의 피로 속죄제를 드리고 지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모든 백성들은 뜰앞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할 때에 그 기도가 향연을 따라 하나님 앞으로 상달되는 것이다.(눅1:10, 계8:3~4, 히9:1~12, 레16: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