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절은 하나님의 크신 권능의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엡1:19~20, 롬1:3~4, 행5:30~32) 혹은 말하기를 침례받은 것이 주님의 부활절 기념이라고 하나 실상은 아니다. 침례와 부활이 같은 뜻은 표시하고 있으나 행하는 예식은 같지 않은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과 침례의 관계가 어떻게 된 것을 연구하여 볼 것인 바 사도 바울은 기록하기를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그 구름과 바다에서 다 침례를 받고」하였다.(고전10:1~4, 벧전3:21, 롬6:3~4)
그런고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에서 상륙한 그날을 해마다 기념하기 위하여 맥추의 초실절을 정하여 대대로 기념하게 하신 것 같이 실상으로 예수님이 부활하신 하나님의 권능의 날을 해마다 기념하게 하셨으니 이는 처음 익은 곡식을 요제의 제물을 드리는 초실절 제물의 본체로 부활하셨으므로 초실절 예식이 변하여 부활절 예식이 된 것이다.(고전15:20, 레23:10~11,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