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증인회

유월절

구약 당시에 나타난 유월절은 그림자이고 실지 유월절의 중대한 문제가 복음시대에 있는 것이다.

구약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 내려온 유월절을 더듬어 볼 때 제일 처음으로 애굽에서 지키고 출애굽한 역사와(출12:12~42) 광야에 나와서 성막을 다 짓고 제 2년에 유월절 지킨 역사와(출40:1~25, 민9:1~14 비교) 광야생활 40년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준비로 여리고 맞은편 길갈에서 지키고 가나안 땅에 들어간 역사와(수5:10~15)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지키지 않으므로 우상화 되었을 때 유월절을 깨닫고 지키게 되므로 우상들을 전멸시킨 요시야왕과 히스기야왕 당시의 역사와(왕하22, 23:1~25, 대하30:1~27, 31:1 비교) 바벨론 포로 중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성전을 짓고 유월절을 거룩하게 지킨 역사와(스6:14~22)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새 법으로 지킨 유월절을 볼 때(눅22:7~20, 고전11:23~26 비교) 하나님의 크신 사업이 이루어질 때마다 유월절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이 나타났다.

거울에 관한 오묘한 이치를 완전히 깨닫는다면 주님의 구속사업이 무엇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40년 역사는 복음시대 2,000년간에 나타날 사건을 보이신 것이다.

광야 40년 역사 중에 세부적 부분을 제외하고 우선 유월절에 관한 문제만 연결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즉, 출애굽 당시에 지킨 유월절은 거울이 되고 예수님이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 지킨 것이 실상이 되고 시내 광야에 나와서 제 2년에 유월절 지킨 것이(민9:1~14) 거울이 되고, 예수님 승천하신 후 사도들이 새 언약으로 지킨 것이 실상이 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을 지낸 후 가나안 땅에 들어갈 무렵에 여리고 맞은편 길갈에서 지킨 유월절은 거울이 되고 복음시대 마지막 하늘 가나안에 들어갈 준비로 남은 자손들이 지킬 유월절은 실상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고로 애굽에서 이루어진 유월절은 모세로 말미암아 육신적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광야로 인도하사 장래일에 거울을 비추어 주신 것이요,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시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영적 이스라엘 백성들을 믿음의 광야로 인도하사 실상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런고로 이 예식은 모든 잡신과 우상을 다 물리치고 자유의 몸으로 하나님 한 분만 따라가는 첫째 계명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특별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지 않을 때는 반드시 다른 이방인의 규례를 받아 들이게 되는 법이다.

기록한 바 「너희가 전에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 사람의 규례대로 행함이라」(겔11:12) 하였으며 또는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리고 스스로 웅덩이를 파니 곧 물을 저축치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렘2:13) 하였으니 첫째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규례를 저버린 것이며 둘째는 사람이 스스로 만든 것 이 두 가지가 큰 죄라고 하였다. 그런고로 유월절을 지키지 아니하고는 자신이 무엇을 섬기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우상을 섬기느냐 우상을 멸하느냐 하는 문제가 이 유월절에만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세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는 바 「내가 이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의 장자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그 모든 신을 심판하리니 나는 여호와로라」(출12:12) 하신 말씀은 이 유월절로서만이 다른 신을 심판할 수 있는 권세를 이날에 두셨기 때문에 「나 외의 다른 신을 위하지 말라」하신 첫째 계명을 정하사 당신이 백성들로 하여금 대대로 이날을 지키라고 하신 것이다.(출20:2~3, 신5:6~7, 출12:13~14, 17, 신16:1~6 비교)

이날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는 가장 큰 날이요, 거룩한 성일이요, 하나님의 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 날은 유대인에게 뿐만 아니라 실상은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큰 날이 되었으니 이는 계명의 순서적으로 보아도 첫째되는 계명이기 때문이다.(참고 마22:35~38, 왕하23:21~25, 신6:1~5, 출20:2~ 3, 13:3, 12:7, 신16:1~6 비교) 유월절은 모세로 부터 내려옴으로 모든 선지자가 큰 날이라고 증거하여 왔고 예수님께서도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라고 증거하셨던 것이다. 거짓 선지자의 목적은 구약시대나 신약의 오늘날이나 하나님의 첫째 계명 곧 유월절을 없이 하려는 것이다.

기록한 바 「그 선지자나 몽상자는 너희를 유인하여 애굽땅 종 되었던 집에서 속량하여 내신 여호와 너희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 명하여 행하라 하신 도에서 떠나게 하려는 자니」(신13:5~10) 하였다. 거짓 선지자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의 유월절만 없이하여 버리면 다른 계명은 무효가 될 뿐만 아니라 저희들은 멸망을 받는 대신에 오히려 큰 성공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큰 시험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 하심이니라」(신13:1~3) 예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유월절은 땅에서 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에서도 행하실 것으로 말씀하셨으며(눅22:16, 히8:5) 또는 「너희는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눅22:19) 또는 「내가 본을 너희에게 주어 너희도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행하게 함이라」(요13:15) 하시었다.

이 예식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욱 깨닫게 되는 동시에 모든 형제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다같은 사랑을 맺은 근본 진리가 들어 있다. 떼는 떡은 주님의 몸을 상징하는 것이며 잔은 주님의 피를 상징한 것이다.한 덩어리 떡과 한 잔의 포도즙을 여러 사람이 한가지로 참예한 모든 형제가 다 한 마음과 한 몸을 이루어 화목한 사랑을 맺는 오묘한 진리인 것이다. 잔은 죄사함을 위한 언약의 피요, 떡은 생명을 주시는 거룩한 제물이 된다.(요6:51~57, 고전10:16~17, 11:23~27, 마26:26~28)

예수께서 행하신 유월절은 옛 의문의 제도가 아니라 새 언약의 제도를 세우사 우리에게 본을 주셔서 행하게 하신 것이다.(눅22:19~20) 유월절 양의 고기를 먹는 대신에 당신의 몸을 상징하는 떡을 먹게 하셨으며 양의 피를 제단에나 백성들에게 뿌리는 대신에 당신의 피를 상징하는 포도즙으로 성령의 전이 되는 우리의 몸을 정결케하는 새 언약의 제도를 주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예식을 유월절 먹는 잔치라고 하신 것이다.(마26:17~25, 막14:12~16, 눅22:14~16) 우리는 예수께서 마지막 행사로 모본을 주신 이 유월절의 오묘하고 뜻 깊은 진리를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예식이 비록 땅에서 행할찌라도 하늘 성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계8:3~4, 히8:5, 12:22, 마18:18~20 비교)

예수께서 유월절 행사로 말미암아 십자가를 질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 받았던 것이며(눅22:42~44) 가나안 땅을 향하여 가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유월절을 지키고 나니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나타나서 여리고 성을 칠 수 있는 작전 계획을 세워주신 것이다. 그런고로 유월절에 관한 하나님의 비밀을 사람이 능히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유월절이 아니고는 십자가의 사랑을 깨달을 수 없다.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신 때도 역시 유월절 만찬석에서 새 계명을 주셨는 바 새 계명은 온 율법의 근본 진리를 밝히 들어 내신 것이다. 새 계명은 십자가요, 십자가는 사랑이요,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롬10:4)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하여 율법을 세우신 것이 아니라 당신의 율법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이 서로 사랑을 맺을 수 있는 오묘한 법칙을 세우신 것이다.(욥35:6~8, 막2:27)

■ 새 언약과 새 계명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하신 말씀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또한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거니와」(요일3:16, 요15:12~14) 하였다. 그런고로 새 계명은 형제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만한 정도의 사랑을 맺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저희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안에 계셔 저희로 하여금 다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요17:17~ 23) 하신 것은 다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는 것이니 이는 유월절 양의 피로써만 되는 것이다.

기록한 바 「우리가 축사하는 바 축사하신 잔은 그리스도의 피를 한가지로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을 한 가지로 참예함이 아니냐 떡이 한 덩이니 우리 많은 자가 한 몸이 됨은 우리가 다 한 떡을 같이 나눔이니라」(고전10:16~17, 5:7~8) 하시었다. 그의 피로 정결함을 받은 것과 많은 형제가 한 몸이 되는 것은 이 유월절 예식뿐이다.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들이 하나가 되는 것은 오직 유월절로써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는 예식이다. 이 예식을 규례없이 이 교회에서는 이날에 행하고 저 교회에서는 저날에 행하는 것은 하나가 되는 예식이 되지 못하고 규례없이 행하는 어지러운 하나님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 예식은 규례적으로 전 세계에 있는 당신의 백성들이 다 한날에 하늘 성소에서 대제사장 예수님과 연결적으로 이 예식을 행하는 것이 즉 주님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누구든지 이 진리를 완전히 깨닫는다면 이 예식을 행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모든 형제가 다같이 화목한 사랑을 맺어 다같이 구원을 받는 것이다. 즉, 사랑이 구원이다.(참고 요17:11, 요일3:14~19, 갈5:14~15, 벧전4:8, 고전13:13)

유월절은 곧 사랑의 계명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유월절 성찬 예식장에서 새 계명을 주신 것이다.(요13:34) 새 계명이라고 하신 것은 옛 계명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새 계명이라고 하셨지만 사실은 출애굽 당시에 세운 옛 계명이다.(요일2:2~8, 3:24, 요6:53~56 비교) 누구든지 이 사랑의 절기를 지켜 그리스도의 성찬에 참예하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크신 공로를 유월절 성만찬 예식에다가 새 언약으로 굳게 세워 놓으셨으므로 유월절 떡은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몸이 되는 것이며 유월절 포도즙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보혈이 되는 것이다. 그런고로 유월절은 구속주의 기념일이 되는 것이며 안식일은 창조주의 기념일이 되는 것이다.

초대교회 사도들이 이 유월절 즉, 사랑의 절기로서 큰 사랑을 이루었던 것이다. 사도들은 해마다 어디로 가던지 그날이 되면 여행중이라도 지키고 행하였던 것이다.

화잇부인은 사도 바울이 빌립보에서 유월절을 당하였을 때에(행20:6~16) 행한 행적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바울은 사랑하는 빌립보의 신자들과 함께 무교병을 먹었다」(예언의 신 AA.390)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