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五旬節)은 맥추의 처음 익은 열매를 여호와께 요제로 바친 날부터 합 50일째 되는 날이다. 이날은 칠칠절이라고도 하며 맥추절이라고도 하는데 맥추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바치는 초실절과 오순절 간에는 칠 안식일이 들어 있기 때문에 칠칠절이라고도 한다.(레23:10~21, 출34:22, 신16:9~10, 민28:26, 행2:1) 예수께서는 맥추의 초실절 제물의 본체로 잠자는 자의 처음 익은 열매로 부활하신 것이다. 부활하신 날부터 오순절까지는 합 50일이 되었던 것이다.(고전15:20, 레23:15~16) 그날에 예수께서는 대제사장의 취임식을 거행하사 하늘 지성소에 첫 번으로 들어가심으로 사도들에게 이른비 성신을 부어 주셨던 것이다.(히9:11~12, 행2:1~4, 33)

그런고로 이 오순절은 성신의 날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교회의 부흥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째 되는 날 제자들을 감람산에 모으시고 분부하시기를 열심으로 기도하여 아버지의 허락하실 성신을 받으라고 하시며 제자들을 위하여 축사하시고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유하던 다락방에 모여서 다같이 합심하여 오순절까지 간절한 기도를 올림으로 예수께서 그 기도를 받아 오순절에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서 당신의 의의 향으로 분향하였던 것이다. 제자들의 기도는 향연을 따라 하나님 보좌 앞으로 상달됨으로 그 기도의 응락하신 보증으로 크신 능력의 성신을 보내신 것이다.(히8:3~4, 9:12, 6:19~20, 계8:3~4, 눅1:10, 요16:7, 행1:3~14, 2:1~4 비교)

오늘날 우리도 예수께서 하늘 성소에서 절기를 따라 대제사장의 직무를 행하실 때에 우리도 같이 행하여야 할 것이며 하늘 지성소에서 분향하실 때에는 우리도 따라서 기도를 올려야 할 것이다.(눅1:10, 계8:3~4, 41:15)

■ 우리의 기도가 향연에 실려야 함

향연을 따라 올라가는 기도는 분명코 응락하시는 것이다. 기도가 없이는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우리는 이 날에 기도를 마치고 전도회를 열면 성신의 능력이 같이 행하시므로 교회는 크게 부흥할 것이다.(행2:41) 우리가 땅에서 행하는 것은 하늘 성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마18:18~20, 히8:1~3, 계8:3~4, 사33:20)

땅에서 행하지 않고는 하늘 성소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 그 규례를 따라 행함으로 모든 백성들이 통일될 수 있으며 하늘 성소에서 행하시는 예수님과 우리들이 연결되는 것이다.

혹은 말하기를 사도 당시부터 오순절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폐한 것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생각은 성경 해석을 잘못한 것이다. 바울은 이방인에게 편지하면서도 오순절을 말하였다.(고전16:8, 행20:16) 만일에 이방인들이 오순절을 지키지 않았으면 오순절이 어느날 인줄 알아서 어느날이라고 날짜를 기록하지 않고 「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유하리니」(고전16:8) 라고 기록하였을 것인가? 그러나 이 때까지도 이방인들이라도 오순절을 지켰다는 것을 진리로 알 수 있다.

혹은 말하기를 바울이 고린도교회 편지할 때에 오순절을 말한 것은 유대인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머물러 있겠다고 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편지 내용을 보면 유대인들에게 한 편지가 아니라 육신적으로는 순진한 이방인들에게 한 편지였다. 기록하였으되「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사람 되었을 때에 벙어리같은 우상에게로 끌려가서 그 끄는대로 끌려 갔느니라」(고전12:2, 16:8 비교) 그런고로 편지받을 사람들이 육신으로 보면 이방사람들이다.

이 문제를 연구하자면 구약 모세 율법에 기록된 삼차의 칠개 절기를 깊이 연구함으로 알 수 있다. 이 오순절은 모세가 첫 번 십계명을 받으러 올라간 날을 기억하는 동시에 예수께서 하늘 지성소에 첫 번 들어가심으로 성신을 받아 사도들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기념하는 것이다. 그런고로 우리가 사도들이 행한 모본을 받아 행하는 것은 주님의 분부를 실행하는 것이다.(빌4:9, 고전11:1, 마28:20, 요13:15 비교)

우리는 이 오순절을 지켜 하늘 성소에서 행하시는 예수님과 완전히 교통하여야 할 것이다. 지상 성소에서도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분향할시는 모든 백성들이 뜰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다.(눅1:10) 예수께서도 하늘 지성소에서 대제사장의 직무를 따라 당신의 의의 향으로 분향(기도)하실 때에는(시141:2, 계5:8, 롬8:34) 우리도 기도를 올려야 할 것이다. 죄인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 상달할 수 없다. 예수께서 의의 향으로 기도(분향)하실 때마다 죄인의 기도가 향연을 따라 하나님 앞으로 상달될 것이다.

그런고로 우리는 하나님이 정하신 절차를 따라 예수님과 교통하는 기도를 올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오순절이라는 명칭은 구약성경에서는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사도들이 지키면서 구약절기인 칠칠절을 변경시켜(신16:16~17, 대하8:13, 레23:1~16 비교) 오순절(五旬節)이라고 하였는 바 뜻은 예수님의 부활하신 날부터 성신강림하신 날까지 50일이 되었다는 뜻이다.